코스피지수가 아시아 주요 증시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14.55포인트(0.71%) 내린 2039.2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지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등은 1~2% 하락했다. 이날 스코틀랜드가 영국연방에 잔류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상장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지만 다우존스지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또한 장 초반 3분기 기업실적 우려가 지수에 부담을 주며 2030선까지 밀려났고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거세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대외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 모맨텀과 수급의 부재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1949만주와 3조483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55%)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기전자(-1.71%), 의료정밀(-1.71%), 증권(-1.33%), 건설업(-1.24%), 기계(-1.0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3%), 전기가스업(0.25%), 음식료업(0.18%)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1.82% 내린 118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또 SK하이닉스, POSCO,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하락했으며 한국전력, SK텔레콤은 상승했다.
실적 악화로 신용등급이 하락한 조선주가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 현대비포조선, 현대중공업 등이 2~3%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LG가 자회사의 고른 실적 호조로 박스권 탈출 기대감이 커지며 2%대 강세를 보였고 CJ도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2.2% 올랐다.
종목별로는 파미셀이 중국 업체와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모나미도 실적 정상화가 시작됐다는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06개를 기록했으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9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03포인트(0.69%) 내린 577.35로 하락 마감했다.
원 달러 환율은 3.9원 하락한 1040.70원으로,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260원 내린 4만10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