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 발병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58%가 탈모증상을 겪고 있으며, 88% 이상이 스트레스를 탈모의 원인으로 꼽았다.
스트레스가 과하면 생기기 쉬운 탈모증상으로는 원형탈모가 대표적이며, 직장인뿐만 아니라 시험 스트레스가 심한 학생은 물론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탈모유형이다.

과로나 스트레스는 탈모의 선천적 요인인 유전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땀과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두피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탓에 원형탈모와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으로 추정되는 원형탈모의 경우 동전만한 크기의 둥근 형태로 탈모가 시작돼 주로 두피에 발생하지만 간혹 수염이나 눈썹 등에 나타나기도 하며, 점차 탈모반의 수나 크기가 증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스트레스와 같은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 한 증상이 계속 악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와 자기 관리가 중요한 탈모 유형이다.

이에 한의학계에서는 원형탈모의 치료를 위해 두피나 몸의 기혈 순환을 개선하여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탈모를 이겨낼 수 있는 신체 상태와 두피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형탈모는 내분비 치료 및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심리적 안정 등 흐트러진 신체밸런스와 면역체계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으로 체질과 신체 특성에 따라 처방된 한약은 원형탈모의 원인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이어 나간다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안에 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원형탈모를 비롯한 탈모치료는 환자 스스로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특히 관리가 중요하며, 일상생활에서 원형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영양가 풍부한 식사습관을 이어 나가는 것이 좋으며 특히 모발에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두피 관리는 필수이자 적당한 휴식과 운동, 충분한 수면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참고 하기 바란다.

제공=강남 모락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