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6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 가운데 내년으로 70주년을 맞는 ‘경찰의 날’의 유래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의 날을 매년 10월21일로 정한 것은 이 날이 1945년 미군정청 산하에 경찰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경무국이 창설된 날이기 때문이다. 1948년 경찰권을 이어받은 정부는 10월21일을 ‘국립경찰창설일’로 정해 처음으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어 1957년 11월7일 내무부 훈령으로 이 날을 ‘경찰의 날’로 지정했다.
대한민국에 처음 ‘경찰’이 등장한 것은 1945년 8월15일 해방 이후 미군정청에 의해서다. 당시 미군정청은 10월21일 경찰중앙기구로 경무국을 창설하고 경찰 업무를 담당했다.
지방에는 당초 각 도지사 밑에 경찰부를 설치했으나 같은 해 12월 도지사의 권한에서 경찰권을 분리하여 독립 관청으로 만들고, 이어 1946년 2월에는 중앙기구인 경무국을 경찰부로 개칭했다.
1948년 새로 수립된 대한민국 정무는 경무국 창설 3년 후인 1948년 10월21일 미군정으로부터 경찰권을 이양받았고 내무부에 치안국을 설치해 국립경찰제도를 확립했다. 이어 1974년에는 치안국을 치안본부로 승격했고 1991년 경찰청으로 변경했다.
현재 경찰의 날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모든 경찰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찰의 사명감을 고취하는 기념 행사를 갖고 경찰 표창규정에 따라 현저한 공적을 세웠거나 국가 이익에 기여한 경찰 공무원을 표창한다.
이번 경찰의 날에는 유공자 포상으로 중앙경찰학교장인 최종헌 치안감이 홍조근정훈장을,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이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0명이 대표로 정부포상을 받았다.이외에도 이번 경찰의 날을 맞이해 총 403명(훈장 31명, 포장 33명, 대통령표창 161명, 국무총리표창 178명)이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강신명 경찰청장은 '기본부터 다잡아 가는 업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깨끗한 경찰, 유능한 경찰, 당당한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