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가 자동차주 강세 등으로 19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24%) 오른 1963.00으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인해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마감한 가운데 우리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잡지 못했다. 오후 들어서야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고, 어제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 우려 완화에 이어 장중 현대차와 기아차가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828만주와 44081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5.57%), 음식료품(1.96%), 운송장비(1.74%), 화학(1.64%), 의료정밀(1.35%), 통신업(1.27%), 유통업(1.25%), 서비스업(1.21%) 등이 상승했으며 전기전자(-1.89%), 철강금속(-1.44%), 보험(-0.56%), 비금속광물(-0.51%), 금융업(-0.2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날 현대차그룹주인 현대차와 기아차가 자사주매입 효과로 각각 5.7%, 2.0% 오르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9.2% 급등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1% 안팎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나흘 만에 내림세를 보이며 2.9% 하락한 123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NAVER는 1~3% 약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한국화장품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중 FTA 타결로 한국 화장품업계 최대 수출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화장품주들이 동반 상승했으며 중국원양자원 또한 한중FTA 수혜주에 묶여 상한가로 마쳤다. 또한 대한항공은 3분기 호실적과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7% 넘게 올랐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510개를, 하락 종목 수는 308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5.91포인트(1.10%) 오른 54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 중 에스엠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가 3~7%대로 오르는 등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60원(0.61%) 오른 1091.60원에 마감됐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550원 내린 5만600원에서 종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