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벌이는 철강단지 항만부두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25일 베트남 하띤 성 해안의 붕앙 경제특구에 있는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의 공장 항만부두 방파제를 만드는 공사에서 기초 철근콘트리트 구조물인 높이 40여m의 케이슨이 설치 도중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이 항만부두 공사를 2012년 2월부터 시작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총 43명으로 이중 근로자 1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희생자는 모두 베트남인이다.

삼성물산측은 당시 공사에 투입된 인원은 43명인데 혹시 다른 매물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매몰자 수는 파악 중인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철강 선적과 하역 작업을 할 항만부두 공사를 2012년 2월부터 맡아 내년 5월 완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는 대만계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의 계열사로, 하띤 성에 대규모 철강단지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