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 인피니티 총괄 /사진=한국닛산 제공

한국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가 한국 시장에서 독립 운영에 나선다. 인피니티코리아 총괄에는 한국닛산에서 인피니티 세일즈 마케팅 총괄을 맡고 있는 이창환 상무가 선임됐다.
인피니티코리아는 14일 이 상무를 브랜드 총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총괄은 앞으로 인피니티의 전반적인 사업전략과 브랜드 확장 업무를 총괄한다. 브랜드 운영과 관련한 본사 보고 체계도 한국닛산이 아닌 인피니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데인 피셔(Dane Fisher)로 일원화된다.

다만 한국 시장에서 닛산과 인피니티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IT(정보통신), 파이낸스, 서비스 등 지원부서 업무는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가 총괄하는 체계가 유지된다.


이 총괄은 2004년 인피니티에 입사해 2005년 인피니티가 국내 법인을 출범시킬 때 원년 멤버로 참여했다. 상품기획, 세일즈, 애프터 세일즈, 마케팅, 경영기획 업무 등 인피니티 내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 왔다. 인피니티 입사 이전엔 BMW, 재규어 랜드로버 등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에서 세일즈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 총괄은 "인피니티 브랜드 독립과 함께 향후 국내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티의 독립 운영은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성장 가속도를 높이려는 글로벌 계획의 일환이다. 인피니티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777대를 팔아 전년보다 150% 성장했다.


데인 피셔 총괄은 최근 폐막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인피니티는 한국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인피니티코리아 독립 운영은 글로벌 본사가 한국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시장 공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글로벌은 아울러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브랜드 확장을 위해 이 지역을 미국과 중국,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와 동등한 독립지역으로 격상해 개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