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동결했다.

지난 24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지원금 변경 공시를 하지 않았다. 지난 17일 지원금을 일제히 큰 폭으로 올리며 치열한 고객 쟁탈전에 나섰으나 일주일 뒤인 지난 24일 지원금을 동결하는 쪽을 택한 것.

앞서 이통 3사는 갤럭시S6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공시지원금 상한액인 33만원에 육박하는 선까지 인상했다. 하지만 소비자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다가 출시 첫째주에 더 적은 보조금을 받고 개통한 가입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더 이상의 지원금 인상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고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S6(32GB)에 대한 보조금을 상한선에 바짝 근접한 32만7000원, 30만4000원으로 각각 인상한 KT와 LG유플러스는 요금제에 비례해 지원금이 정해지는 현행 지원금 구조상 인상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비해 SK텔레콤은 최고요금제에 대한 지원금이 24만8000원으로 인상 여력이 다소 있으나 동결을 선택했다.

한편 이통사들지원금 경쟁이 한풀 꺾임에 따라 갤럭시S6의 초반 흥행몰이에도 다소 힘이 빠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