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 종합순위 세계 16위인 대한민국의 국가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한국적 디자인의 가치를 높이고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여야 합니다.”
최근 정치 행보를 재개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1년간 페루와 르완다에서 해외지역 전문가로 일하며 느꼈던 소감을 이렇게 정리했다.
오 전 서울시장은 11일 오후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국가브랜드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 전 시장은 “배려와 봉사를 통해 상생․공존할 수 있는 사회 건설, 국제사회 기여를 통한 국가 위상 제고라는 새로운 비전을 체화했다”고 되돌아봤다.
오 전 시장은 “한국을 연상하는 단어에 따른 한국제품 가격인식과 국가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국제사회 기여를 1순위로 표기한 응답자들의 한국 제품가격 인식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디자인을 1순위로 표기한 응답자들이 한국 제품 가격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디자인과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야말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이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민적 자부심”이라며 “상호존중과 배려의 바탕 위에서 이쪽에서 다가가 베풀면서 상대가 마음을 열고 손을 뻗도록 하는 힘으로 가까이 다가서고, 참을성으로 대화하고, 마음을 열고, 도움의 손을 내밀고, 베풀어주고, 생색을 내거나 거만하게 굴지 않는 매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8월 서울시장 직에서 사퇴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장기 자문단에 지원해 2013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1년간 페루와 르완다에서 시정 자문관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