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순차적으로 유사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내일(14일), SK텔레콤은 다음주 초반쯤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는 현재 관할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KT가 데이터 중심제를 발표한 지난 7일 “지금보다 요금은 대폭 인하되고 혜택이 늘어나는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를 위해 그동안 미래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인가사업자로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래부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만간 새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고객의 실제 납부요금과 부합하는 요금체계로의 개편과 함께 2만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 또 현재보다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주 초인 19일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보다는 빠르게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LG유플러스가 “이번주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업계에서는 14일인 내일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만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비롯해 경쟁사 대비 고객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을 담은 미래형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경감 및 고객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시장을 강타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KT가 업계 최초로 지난 7일 선을 보였다. 출시(8일)된 지 3거래일째인 지난 1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