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드론 시험비행 모습. /사진=아마존, 블룸버그
'두오모 드론' 'CJ 드론 충돌'
CJ용역직원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두오모성당에 드론을 날려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문화재에도 드론에 대한 선제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성당에 CJ의 용역직원으로 알려진 한국인 3명이 날린 드론이 첨탑 마리아상에 부딪칠 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충돌은 면했지만 이 한국인들은 재산손괴 등의 혐의로 현지경찰의 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할 경각심은 우리보다 먼저 드론이 보급된 유럽과 미국에서도 일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문화재를 촬영하던 드론이 추락해 유적을 훼손하거나 건물과 충돌하기도 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도 문화재 인근에서는 보다 촘촘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문화재청에는 이와 관련한 규정이 전무한 상태. 문화재청 관계자는 "촬영에 대한 장비 허가는 받아야 하지만 개인의 드론 사용에 대한 규정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