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중국증시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개장 직후 207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형성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는 오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오후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개인은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29포인트 내린 2059.23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9698만주와 6조6878만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의약품,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철강금속, 기계, 은행, 화학, 건설업, 서비스업, 금융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 섬유의복, 통신업, 증권, 제조업, 운수창고, 운송장비,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국영기업의 글로벌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인수 제안설의 영향을 받았다. 각각 3%, 6% 넘게 하락하며 지수의 상승을 방해했다.
제일모직과 SK텔레콤, LG화학 등도 내렸다. 반면 POSCO는 오는 15일 고강도 쇄신안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3.5% 상승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도 올랐다.
종목별로는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과의 통합 합의 결정소식에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8%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536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284개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오른 1142.6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