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도 2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12.0원 급등(원화 가치 하락)한 1142.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13년 7월8일(1152원)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벤 버냉키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출구전략을 시사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단 지난 2013년 6~7월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을 봤을 때 환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임박하면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그리스 의회의 개혁안 승인 여부가 불투명하고 중국 증시가 재차 하락할 위험이 있는 등 아직 환율 상승 요인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