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상주 할머니 독극물' 독극물 사건이 벌어진 경북 상주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 /사진=뉴시스
'상주 농약사이다' '상주 할머니 독극물' 

상주 독극물 혼입 음료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당시 마을회관에 함께 있었지만 음료수를 마시지 않은 할머니인 것으로 밝졌다.

상주경찰서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A씨(83·여)는 살충제가 든 음료수를 마신 할머니 6명과 함께 있었지만 홀로 음료수를 마시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다른 할머니들이 구토하면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119에 신고하지 않았음을 주목하고 조사를 해왔다.

경찰은 A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고 병 속에서 살충제 성분이 확인돼 A씨를 체포했다.
앞서 A씨는 6명의 할머니 중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가 했던 라디오방송 인터뷰와 상반되는 진술을 해 경찰 수사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한편 살충제를 마시고 쓰러진 할머니 6명 중 1명은 숨졌고 3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