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자료=나눔로또
'668회 로또 당첨번호'
지나보면 ‘어 그거였는데’라고 후회하게 되는 게 로또패턴 연구다.

지난번 667회의 15-17-25-37-42-43의 등장은 바로 전주인 666회 2-4-6-11-17-28의 되돌림이었다고 분석한 바 있다. 666회의 합수가 68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179라는 합수를 만드는 ‘되돌림’의 패턴이 등장했다고 분석한 것.

그런데 막상 이번 668회의 숫자로 12-14-15-24-27-32가 등장하자 ‘아차’하며 놓친 패턴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예전에도 자주 나왔던 ‘중간의 등장’이다. 666회와 667회는 지나치게 작은 합수와 큰 합수의 등장이었다. 이는 다른 표현으로는 ‘좌경숫자군’과 ‘우경숫자군’의 출현으로 볼 수 있다.

1부터 45까지 좌에서 우로 늘어놓았다고 보면 666회에는 지나치게 왼쪽으로 치우친 좌경숫자군(2-28사이)이 등장한 것이고 667회에는 그 되돌림의 하나로 오른쪽 숫자가 많은 우경숫자군(15-43사이)이 등장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다음은 ‘중간숫자군’이 등장할 가능성이 꽤 높았다. 결국 이번 668회에는 1부터 45 사이의 가운데로 볼 수 있는 12부터 32사이의 숫자만이 등장했다. 합수는 124가 나왔는데 묘하게 전주와 전전주의 합수인 68+179=247의 평균은 123.5였다.

이 같은 패턴은 과거에도 가끔 나왔다. 예를 들면 381회부터 이후 3주를 분석해 보면 381회의 합수는 64로 시작수와 끝수는 1과 20이었다. 철저하게 좌로 경도된 숫자군이었다. 382회에는 되돌림으로 우경숫자군이 등장하여 시작수와 끝수는 10과 42였다. 결국 383회에는 그 중간지대인 4부터 40사이의 숫자군이 등장한 바 있다.

물론 패턴읽기는 후행성이 있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패턴읽기가 쌓이면 결국 좀 더 정교한 접근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668회의 경우 바로 전회를 중심으로 대칭형태가 나올 가능성도 높았다. 이 경우 합수는 120부근이더라도 숫자패턴은 666회를 따를 가능성이 있었으나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이제는 현재의 패턴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 667회와 668회를 묶은 뒤 대칭형 패턴을 떠올린다면 지난 666회의 패턴이 등장할 수 있지만 666회의 좌경, 667회의 우경, 668회의 중간을 3주간 이어온 한 묶음으로 본다면 다른 패턴이 등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혼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