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광주시가 올해 초 출범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유기호)는 22일 현대카드와 함께 설계했던 송정역전매일시장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와 이미지를 공개했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통시장 창조경제화 사업의 하나로 광주 송정역전매일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현대카드와 함께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시행한다.
최신식 건물 증축, 기반 시설 설비 확충 등 시설 현대화 위주의 일반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에 담겨 있는 100년의 역사와 상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반영해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최신식 건물 증축, 기반 시설 설비 확충 등 시설 현대화 위주의 일반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에 담겨 있는 100년의 역사와 상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반영해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디자인설명회를 열고 앞으로 진행 될 송정역전매일시장의 점포 개선 사업, 편의시설 구축, 청년상인 유치, 상인교육 및 영업개선 컨설팅 등 활성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 상점 홈페이지와 고객용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을 통해 전통과 문화, 디자인 및 ICT가 접목된 신개념 시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1913 송정역시장’으로 재탄생
1913년 송정역과 함께 형성되기 시작한 송정역전매일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시장이다. 하지만 90년대 이후부터 대형마트들이 생겨났고 여느 전통시장과 같이 이런 환경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며 쇠락했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키기 위한 변화’라는 이번 프로젝트의 기본 철학아래, 송정역전매일시장이 지켜야 할 유산으로 ‘시간’을 선택했다.
이에 송정역전매일시장이 1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시장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장 상인들이 시장에 대해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디자인 설계에 앞서 시장명칭을 ‘1913 송정역시장’으로 변경했다.
◆ 역사∙문화 편리성을 가미한 디자인 설계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카드와 함께 ‘1913 송정역시장’만의 옛 모습을 보존, 복원하고 사용이 불편했던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 콘셉트와 이미지를 설계했다.
가장 먼저 시장 내 오래된 점포의 개성을 살리고자 시장 건물과 점포 외형은 최대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수십년 동안 한 자리에서 장사해 온 각 점포 앞 바닥에 장사 시작 연도를 표기해 거리를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 시장 상인들의 누적된 역사가 담긴 스토리보드 판을 설치해 ‘1913 송정역시장’을 광주를 대표하는 하나의 역사관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 버려졌던 공간은 입지적 특성이 담긴 편의 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장의 몰락과 함께 버려지게 된 공간들은 쉼터, 공중화장실 등 시장 이용 고객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변신한다.
또 하루 1만2000여명이 이용하는 송정KTX역 근처에 시장이 위치한 만큼 열차시간 안내판, 물품 보관함 등 입지적 특성이 담긴 편의 시설물도 설치된다.
이외에도 물품 포장 패키지 및 소품, 안내 브로셔를 제작해 ‘1913 송정역 시장’을 찾은 고객의 편리한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 청년 상인 및 ICT 활용을 통한 젊은 시장으로 변화
평균 상인연령이 60세가 넘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시장으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청년 상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상인을 모집해 약 20개의 빈 점포에 창업을 유도하고, 여기에 약 25개의 야시장 점포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11월 초부터는 광주 창조혁신센터 및 광주광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을 진행하며 청년상인 유치를 위해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담센터와 샘플점포도 열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월 오픈한 소상공인 창조비즈 지원 사업과 연계해 모바일 상점 홈페이지와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하게 시장 상인의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