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및 에볼라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잠재적 공중보건 위협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마크 윈디시 파스퇴르연구소 간염연구실 박사에 따르면 글로벌화와 함께 온난화로 인해 에볼라바이러스의 숙주인 과일박쥐 서식지가 남쪽으로 점차 이동하는 것도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크 윈디시 박사는 "중국에서도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돼지 비장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과일박쥐의 이동과 배설물로 인해 전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크 박사는 "과일박쥐 서식지 인접국은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서 대비가 필요하다"며 "글로벌화로 인해 다양한 이동 수단으로 전파 가능해 선진국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질병 전파에 대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볼라바이러스는 심한 출혈 증상 보이고 9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발병국인 서아프리카 지역은 GDP도 역신장하는 등 경제부문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22일 공개된 우리 의료진이 에볼라 창궐지역(레드존)에서 업무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