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TV토론에 나와서 한 발언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4일 오전 방송된 JTBC '밤샘토론'에 출연해 "북한이 망한 이유는 주체사상을 유일사상으로 해서 다양성이 말살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독재하고 학살도 했지만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다양성을 지켜왔다"며 "뭐가 그렇게 좋아서 북한식 국정교과서를 도입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유 전 장관은 또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잡 사상을 멸균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한 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면역체계가 살아있고 그 병균을 이겨낼 수 있어야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를 유일사상이 지배하는 멸균실로 만들려고 하지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국정교과서를 지지하고 추진하는 지식인을 향해서도 쓴 소리를 내뱉었다. "지식인들이 국가 권력을 동원해서 (유일 사상을) 아이들에게 먹이지 말아야 한다"며 "지식인들이 국가 권력의 품속으로 도망가서 국가 권력을 동원해 자기 사상을 강요하려고 하는 것은 비겁하다"라고 비판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JTBC '밤샘토론'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JTBC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