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1149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9원 상승한 1147.3원에 장을 마감했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됐지만 전일 하락폭이 컸던 데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나타나며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호주의 3분기 민간자본지출이 전기 대비 9.2% 감소하면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2달러 초반으로 급락했다. 이에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반전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밤사이 뉴욕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환율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재료도 없어 각 통화별 움직임도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로화는 오는 12월3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의 추가 완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약세가 연장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1140원대에서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존재하고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도세가 지속되는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이라며 “다만 월말 수출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장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기도 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