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체형배터리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보조배터리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조배터리 실제 충전가능용량의 표시방법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보조배터리 생산 10개 업체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핵심성능인 실제 충전가능용량, 배터리수명, 충전시간 등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표시용량(mAh) 대비 실제충전가능용량의 비율이 최대 69%에 불과하다며 17일 이 같이 밝혔다.

보조배터리는 표시용량이 제품마다 달라 표시용량 대비 실제 충전가능용량의 비율이 높은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제품에 따라 중용량 제품은 58 ~68%, 대용량 제품은 56~69% 수준이다.


조사 결과 중용량은 삼성전자(EB-PG900B), 샤오미(NDY-02-AM), 아이리버(EUB-5000), 알로코리아(allo300S) 등 4개 제품, 대용량은 삼성전자(EB-PN915BGK) 1개 제품이 고율방전에서 64%, 중율방전에서 66% 이상으로 비교적 높았다.

한소원 측은 “이번 시험 대상 제품의 경우 표시용량 대비 충전 가능한 용량의 비율이 최대 69% 수준에 불과했다”며 “표시용량을 배터리용량이 아닌 실제 충전 가능한 용량으로 표시하도록 관계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에 표시사항에 대한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