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소금을 만들기 위해 천일염 생산자 등 관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신안비치호텔 비발디 홀에서 천일염 생산 조합원 및 생산자 가족, 학계, 유통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및 새누리당 주영순의원과 정의당 서기호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큰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천일염 생산 조합원들이 올해 한해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내년에도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과 명품화를 다짐하기 위한 마련 된 것.

이날 대한염업조합 제갈정섭 이사장(사진)은 “중국과 FTA 체결로 인한 천일염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국산천일염의 우수성을 부각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갈 이사장은 “내년에 ‘소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등 천일염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대한염업조합이 명실상부한 천일염 대표 생산자 단체로 거듭남과 동시에 천일염 생산자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주 전남도 해양수산국장도 “소금 값이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져 가슴이 아프게 생각한다. 전남도는 해수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프랑스 게랑드 소금처럼 제값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김수정 사무관은 “소금생산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전기요금 20%인하, 소금의 부정적 언론보도에 대한 정정 유도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금값 가격상승과 프랑스 게랑드 소금처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여기 참석하신 생산자들과 지자체 등 관계인 들이 힘이 합쳐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한마음 큰잔치에서는 조합원 및 생산자, 천일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15년 이력관리제 사업의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이력관리제 사업의 문제점과 천일염 명품화사업의 당면 과제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함께 열렸다.
한편, 천일염 이력관리제는 천일염의 생산지역과 생산자, 생산연도를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회수 조치를 취하는 등 염업조합이 천일염 품질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