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20%대에 머물던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률이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한 지 8년째를 맞은 지난해 취업률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참여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162개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대상자 중 2만7000여명이 취업해 62.6%의 역대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기청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공급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 2008년 이후 60% 이상 취업률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청은 2008년 66개 특성화고를 지원하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 162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은 기존 진학중심 학교교육의 체질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맞춤반, 기업 현장교육, 학생·학부모 대상 인식개선 등 다양한 중소기업 맞춤 프로그램 운영이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박치형 중기청 인력개발과장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취업자 85%가 중소기업으로 취업해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중기청 지원 특성화고 비율을 2018년까지 전체 특성화고의 50%인 238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