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주변이 ‘역사적인 눈폭풍’ 예보에 비상이 걸렸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 국립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주말인 24일 오전까지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부 15개 주에 최대 풍속 시간당 98㎞에 달하는 눈폭풍과 함께 최대 60~90㎝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 기상청은 “이번 눈폭풍이 워싱턴 역사상 3대 강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눈폭풍이 가장 강할 때는 23일 오전 4시부터 12시까지로 이때 시간당 5㎝의 눈이 쌓이며, 시속 48∼56㎞의 눈보라가 날려 천지가 하얗게 보이는 ‘화이트아웃’(whiteout)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눈폭풍에 영향을 받는 이들은 75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워싱턴DC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2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워싱턴 시내 지하철 운행을 전면 중단키로했다.
또 샬럿·노스캐롤라이나·워싱턴DC·볼티모어·필라델피아 등에서는 학교 휴교령이 내려졌고, 아메리칸 에어라인도 항공편 2000여 편의 운항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