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설과 한파로 제주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이 27일 새벽 6시까지 7만9000여명이 긴급 운항된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제주공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47분께 첫 항공기가 이륙하면서 운항이 재개된 이후 27일 오전 6시까지 항공편 413편을 이용해 체류 관광객 7만9427명이 제주를 떠났다.

국내선 항공편은 342편에 6만7599명이 이용했으며, 국제선은 71편에 1만1828명이 탑승해 제주를 떠났다.

항공사들은 26일 자정 전 각각 항공기 결항에 따른 체류객 수송을 대부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심야 운항이 종료된 27일 새벽 제주공항 안에서는 매트를 깔고 쪽잠을 자는 체류객들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으며, 항공기 발권을 마치거나 일정을 미룬 체류객들은 도내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에는 국내선 정기편 192편(공급좌석 3만6342석), 국제선 21편(3516석)이 운항할 계획으로 남은 체류객들의 수송뿐만 아니라 일반 예약 여객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폭설과 강풍 등으로 끊겼던 제주 바닷길도 지난 25일 낮부터 재개되면서 26일까지 여객선 10척을 이용해 6624명이 제주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공항'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