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발사장면. /사진=뉴스1(록히드마틴 제공)
‘미국 사드’
미국 국방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국 배치는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확한 일정에 관해 언급할 수 없지만 (사드 배치가) 최대한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에 관해 한국과 협의를 시작했다"며 "현재 상황에서 사드 배치 협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군의 7개 사드 포대 가운데 1개 포대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의 경우 1개 포대 배치에 1조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예비 요격용 유도탄까지 구비할 경우에는 1조5000억원 정도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우리 측은 사드를 구매하지 않고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며 미국 측이 사드 전개와 운영·유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적정부지 선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맞춰 기다렸다는 듯 사드 논의를 공식화 한 것을 두고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타이밍'을 기다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