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처지는 원인은 노화로 인해 피부와 유방조직의 탄성섬유가 변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선천적으로 타고난 피부 체질상 팽창과 수축이 되풀이 돼 가슴 쪽 피부가 늘어진 볼품 없는 모양이 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 가슴 처짐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셋째를 출산하고 모유수유를 마친 지 석 달이 지났다는 30대 주부 역시 출산 후 이렇게 가슴이 처질 줄은 몰랐다며 가슴성형 관련 상담을 받았다. 첫 아이 때는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셋째까지 모유수유를 하고 나자 볼품 없어진 가슴모양에 여자로서의 상실감이 너무 커 결국 가슴성형을 결심한 것.
임신 중에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풍만한 가슴 모양이 유지되다가 출산 후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슴 크기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임신 기간 늘어난 피부는 탄력 없이 처지게 된다.
이때, 운동 및 마사지를 통해 관리를 해 준다면 가슴이 많이 처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지만 이미 처진 가슴을 다시 볼륨감 있고 예쁜 모양으로 되돌리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실제 여성들의 자기 찾기 일환으로 처진 가슴 성형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가슴이 처지는 정도는 유방 밑 주름을 기준으로 유두가 얼마나 더 내려갔느냐에 따라 판단한다.
정상적으로 유두는 유방 밑 주름에서 0~2cm 위에 있어야 하나 유방 밑 주름보다 더 아래에 있을 경우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처진 가슴을 개선하는 수술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뉘며, 우선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가슴확대술을 하면서 동시에 처진 모양을 교정한다. 대흉근을 수평으로 분리해 위쪽 레벨에는 근육 층을 밑에, 반대로 아래쪽 레벨에는 근육 층위에 보형물을 위치시키는 것으로 별도의 피부 조직 절제 없이 가슴 성형이 가능하며 가슴이 늘어졌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교정이 가능하다.
만약 가슴의 처진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유륜 둘레를 절개하여 유방조직을 원추형으로 만들어 준 뒤 흉벽에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유두의 감각신경을 보존하면서 탄력 있는 유방 모양을 가질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유방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륜 둘레를 절개하기는 하지만 가슴성형에 일가견 있는 전문의라면 작은 절개를 이용해 수술 하므로 수술 흔적이 거의 눈에 띄지 않게끔 수술을 진행하며, 수술 후에는 당일 퇴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2~3일 후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처진 가슴 성형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으로 신경과 혈관의 손상을 줄이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처진 가슴 수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슴성형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슴의 처짐이나 볼륨 감소 정도에 따라 적합한 가슴 수술 방법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으로 전문의료진을 통한 정밀 검진 아래 가슴 변형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술 과정과 수술 후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 본 뒤 수술이 이루어진다면 한층 아름다운 가슴모양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제공=강남 위드성형외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