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코 성형 관련 상담을 받은 20대 여대생 역시 낮은 콧대로 인해 전체적으로 이목구비가 푹 꺼진 듯한 느낌의 인상이 강해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다. 취업준비 중이었던 그녀는 낮은 코 콤플렉스 해결과 함께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성형수술을 결심했다며 무조건 높은 콧대를 원한다고 했다.
실제 낮은 코를 높여주는 '융비술'은 코 성형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수술로 손꼽히고 있다. 동양인 특성상 콧대와 코끝이 모두 낮은 경우가 많은 한국인에게 낮은 코는 큰 콤플렉스로 오똑하고 예쁜 코를 원하는 이들이 나날이 늘고 있기 때문일 터.
하지만 오늘 날, 낮은 코 성형은 단순히 콧대를 높이는데 치중했던 틀에서 벗어난 지 오래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칫 얼굴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콧대를 지나치게 높이면 오히려 인상이 사나워 보일 수 있기 때문.
특히 낮은 코 성형은 얼굴형과 함께 이마에서부터 내려오는 라인을 고려 해야 하며, 환자 개개인에 따른 보형물과 코끝에 이식할 연골을 결정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코는 높이보다는 이마에서 입술 및 턱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예쁘게 잘 이어지는 것이 예쁘고 자연스러우며, 이때 개인마다 이마의 높이나 입술 및 턱의 돌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요소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일괄적으로 서양인과 같은 오똑한 코를 만드는 것이 아닌 개인의 얼굴형에 맞는 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필자 역시 콧대와 코끝의 라인을 살려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는 코를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수술계획을 세운다. 이에 따라 콧대는 보형물로 콧대를 높여 콧대와 콧등라인의 적절한 높이를 유지하게끔 하며, 필요 시 코 끝에는 자가연골을 이용해 콧대와 코끝이 단절되지 않고 곡선미를 이루도록 해 낮은 콧대를 자연스럽고 오똑하게 만들어 주는 덕분에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콧대가 낮아 얼굴이 밋밋하거나 전체적으로 얼굴의 입체감이 없어 코 성형을 고려 중이라면 무엇보다 단순히 코를 높이는 것이 예쁜 코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코 성형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함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무조건적인 성형수술은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하는 등의 부작용을 불러와 재수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점 역시 잊어선 안 된다.
한편, 낮은 콧대와 더불어 코끝도 높여주어야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코끝을 높게 세우면 들창코처럼 들리거나 코끝의 피부가 붉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며, 자연스러운 코 성형을 위해 코끝에는 귀연골이나 비중격연골을 활용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자가연골 이식 시에는 더욱이 의사의 경험과 정교함이 매우 중요한 역할 하므로 반드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성형외과 의사에게 받아야만 만족스러운 낮은 코 성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숙지하고 있기 바란다.
<제공=BS더바디성형외과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