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척추를 잡아주는 허리근육에 부담을 주어 허리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등을 구부리거나 몸을 한 쪽으로 기울여 앉는 자세, 다리를 꼬거나 엉덩이를 의자 끝에 걸터앉는 것과 같은 나쁜 자세로 오랜 기간 앉아 있는 경우 척추의 변형을 유발해 척추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
실제 장기간 잘못된 자세가 이어질 경우 골반 및 척추 뼈가 틀어지게 돼 뒤에서 봤을 때 척추가 중심선을 따라 곧게 올라가지 않고 S자 또는 C자로 커브를 그리는 척추측만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10세 전후에 시작되며, 성장하는 동안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성장 폭이 큰 만큼 측만증 또한 급격히 진행될 확률이 높다. 척추측만증의 경우 증상이 악화되면 흉추의 심한 변형은 물론 요추 및 골반, 경추까지 전체적인 체형 변형이 육안으로 눈에 띌 만큼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심폐기관과 내장기관을 압박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변형이 서서히 진행될 뿐 아니라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드물어 잘 모르고 지내다가 진행 정도가 어느 정도 심각해진 상태에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양 쪽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다르거나 상체를 앞으로 90도 가량 숙였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튀어 나왔다면 척추측만증 초기증상을 의심해 보고 척추치료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보통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치료라고 하면 보조기 사용부터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조기를 이용한 치료는 척추측만증의 증상을 치료한다기 보다는 악화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더욱이 청소년기에는 사춘기로 인해 외모적으로 예민한 시기로 휘어진 척추뼈를 바로 잡는 근본적인 치료와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원에서는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해 공간척추교정치료와 전문운동시스템을 병행하고 있다.
공간척추교정은 전신적인 관점에서 우리 몸의 가장 큰 뼈인 골반과 고관절에서부터 척추, 흉추와 경추까지 정밀하게 교정하는 치료법인 만큼 척추측만증 치료에 있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골반은 척추의 맨 밑을 담당하고 있고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골반이 비틀어지거나 기울어지면 척추 입장에서는 땅이 기운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일단 허리뼈가 출발부터 똑바로 올라갈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위에 얹어 있는 척추 역시 골반의 틀어짐에 맞춰 심하게 틀어지면서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것이다. 즉, 전신 체형을 바로잡고, 척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늘 골반부터 바로잡아 올라가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공간척추교정은 아래 큰 뼈가 움직이면 위에 있는 작은 뼈들 모두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모든 치료에 있어 골반과 고관절의 교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부구조를 교정함으로써 상부의 뼈들이 쉽게 교정되도록 해 척추측만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한 공간척추교정은 치료기간보다도 횟수가 중요하기에 전문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으며 한편, 본원에서 공간척추교정치료와 병행하는 전문운동시스템은 슈로쓰테크닉의 기법과 동양 전통 호흡법을 기반으로 하기에 호흡과 의식집중을 통해 내부의 힘으로 틀어진 흉곽을 바로 잡고 척추를 바로 세워 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허리를 숙였을 때, 한쪽이 혹처럼 불룩 솟아 오르는 것을 관찰되는 등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아래 측만증의 진행을 멈추고 측만 각도를 줄여 나가기 위해 교정치료와 자세 및 운동치료를 이어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나아가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곧게 펴고 앉도록 해야 하며, 항상 머리와 어깨, 척추 그리고 골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제공= 리봄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