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장을 따고도 경제활동에 나서지 않았거나, 못한 비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33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학위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34만6000명이다. 이는 2000년 159만2000명이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5000명으로, 대졸 학위 이상은 20.8%를 차지했다. 즉, 비경제활동인구 5명 중 1명은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 셈이다.


앞서 지난 1월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률은 3.6%로 전년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2%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이는 연간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같은 실업(률) 통계는 경제활동인구만을 대상으로 한다. 구직활동이 분명하지 않아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 '취준생'의 경우 통계에서 제외되는 것. 특별한 구직활동이 없는 대표적인 취준생으로는 고시생, 공무원시험 준비생 등을 들 수 있다.

지난해 취업자는 2593만6000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33만7000명이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도 증가 규모인 53만3000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한 2010년 32만3000명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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