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창업을 결심하는 계기가 주로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개인마다 다양한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보면 대표적으로 ‘자신의 능력과 아이디어의 실현’, ‘취업의 어려움’, ‘직장인보다 많은 수입’, ‘사업이 적성에 맞아서’ 등이 주된 창업동기라고 조사됐습니다. 즉, 자아실현, 경제적 안정, 사회적 인정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창업을 할 때 학생들의 생각 중 가장 위험한 생각은 무엇일까요.
▶창업을 하고자 하는 동기 측면에서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확신 또는 자신감 없이 막연하게 창업을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죠. TV나 각종 언론에서 성공한 기업가의 성공스토리에 감명을 받아 창업을 생각하게 되는 것은 좋으나, 먼저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적성과 소질 등을 깊게 생각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기업가의 공통점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확신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회경험이 없는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업파트가 있을까요.
▶사회경험이 없는 창업은 없습니다. 대부분 창업이전에 창업업종 또는 해당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 전공, 직장경험 등 직·간접적인 경험이나 기술(지식)에 근거한 창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즉, 창업을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창업뿐만 아니라 창업 이후 성공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졸 후 취업과 창업,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요.
▶고등학교를 졸업 후 창업을 한다면 그 이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데 꼼꼼한 준비는 창업성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졸업 후 창업을 희망한다면 우선 고교시절에 창업교육이나 창업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서 창업실습 또는 창업실무를 익혀 창업에 대한 감각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 시 어떤 아이템 또는 어떤 업종으로 창업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해당 아이템이나 업종의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 필수입니다. 즉, 창업에 대한 지식, 아이템 또는 업종에 대한 충분한 경쟁력,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 등 이러한 일련의 종합적인 이해와 확신이 전제된다면 졸업 후 창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졸업 후 창업의 장단점이 있다기 보다는 얼마나 준비가 잘 돼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창업을 생각할 때 창업진흥원을 통해서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창업진흥원에서는 창업준비, 창업사업화 등 창업단계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업가정신 및 창업에 대한 교육입니다. 대표적인 지원사업은 ‘청소년 비즈쿨’인데 전국 450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를 선정해 학생들에게 창업경제교육, 창업동아리 활동, 청년CEO특강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체험형 캠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방학 시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2일 또는 2박3일간 기업가적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전문가특강, 자신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사업계획서로 작성해보고 시제품을 만들어서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업실습 및 사업화의 과정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학교가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가 아닐 경우에는 온라인 창업강좌(창업에듀)를 통해서 누구나 창업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강좌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과 창업기초, 창업실무 등 단계별 강좌도 구성돼 있고 모바일로도 수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창업맞춤형 사업은 어떤 것인가요. 이것을 통한 사업 성공사례는.
▶창업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맞춤형 지원사업을 신청해 초기 창업교육 및 멘토링, 창업자금,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조건은 창업자의 창업역량, 사업계획서의 우수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될 경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고졸 창업으로 성공한 케이스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모바일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A군은 고등학교시절 청소년 비즈쿨 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과 창업실무지식을 습득하고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창업을 준비하고 창업을 한 케이스입니다. 재학 시절 모바일로봇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게 된 아이디어와 지식을 토대로 차량용 위치경보기 앱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창업해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경우입니다. B군은 ○○디지털미디어고교 재학 중 창업한 사례로 학교내 비즈쿨 창업동아리를 통해 창업아이템인 해외 역직구 쇼핑몰을 창업하여 매월 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체를 운영 중입니다.
-취업보다 창업을 바로 하겠다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하실 말씀은.
▶첫째, 창업이나 기업가가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아야 합니다. 둘째, 창업을 한다면 자신이 창업가로서의 역량이 있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창업가는 단순 직업선택이 아닌 다양한 자질과 능력을 겸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학습이 필요합니다. 셋째,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이나 제품 또는 서비스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경쟁력이 없으면 실패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확신으로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창업교육, 창업사업화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K-startup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본 기사는 <하이하이>(hi.moneyweek.co.kr) 제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