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루 쿠오모 경찰 제공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루의 고대도시 마추픽추에서 알몸으로 기념사진을 찍던 영국과 프랑스 국적의 20대 남성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영국인 아담 버튼(23)과 프랑스인 에릭 자비에 마리엑(28)이 최근 페루 남부 쿠스코에 위치한 마추픽추에서 알몸 사진을 찍다가 체포됐다.

페루로 관광을 왔다 몹쓸 장난기가 발동한 두 사람은 마추픽추를 배경으로 알몸 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이들은 언덕 위에서 보디빌딩을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며 자유를 만끽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의 기행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두 사람은 결국 발가벗은 채로 경찰에 체포됐고 풍기 문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뒤 촬영된 사진 몇 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다른 관광객들에게 마추픽추에서 알몸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