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늘(8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덜 짜고 덜 달게 먹자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그동안 만성질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각 부처별로 식생활 지침을 개발해 왔다. 이번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은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지침을 종합해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한 기본 수칙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영역별로 국민의 주요 건강·영양문제와 식품안전, 식품소비 행태 및 환경 요인 등을 검토해 도출한 것으로, 인구사회학적 변화 영역에서는 인구고령화, 만성질환 관련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 등 문제를 고려했다.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아침밥을 꼭 먹자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자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단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 △술자리를 피하자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을 즐기자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 등 9개 사항이다.
특히, 이번 식생활지침에는 ‘당류’와 관련해 ‘덜 달게 먹기’, ‘단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기’ 2개 수칙이 포함됐다. 당류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인 음료수 등 가공식품 섭취가 증가하는 국민 식생활 실태를 반영한 것이다.
식생활의 서구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도 반영해 ‘아침밥을 꼭 먹자’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구체적인 실천 전략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