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으로 이주하는 귀어·귀촌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6년 귀어·귀촌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융자) 지원대상자 268명을 선정했다. 지난해 상반기 162명에 비해 65.4%가 늘어난 규모다.
이는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젊은 세대의 취업난 등으로 어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108명(40.3%)으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 47명(21.3%) ▲충청남도 50명(18.7%) ▲전라북도 17명(6.3%) ▲제주도 12명(4.5%) ▲강원도 10명(3.7%) ▲경기도 5명(1.9%) ▲경상북도 4명(1.5%) ▲인천광역시 3명(1.1%) ▲울산광역시 2명(0.7%)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고흥군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수 22명 ▲신안 17명 ▲진도 15명 ▲완도 13명 ▲해남 11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들의 총 창업자금은 166억5100만원, 주택자금은 11억8000만원에 달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선정된 귀어·귀촌인에게 1인당 최대 3억5000만원의 자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금은 어업 등의 창업에 사용할 수 있으며 어업 등에 종사하지 않고 어촌으로 이주해 살고자 하는 사람도 주택구입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귀어·귀촌이란 어업인이 아닌 도시민이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거나 어촌에 거주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