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제36주년 서울 기념식이 18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서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박석무 행사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5·18 민주화 운동'은 지난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사이에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가리킨다. 1979년 12·12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신군부 세력은 1980년 5월 17일 계엄령을 선포하고 광주에서 대대적인 학살을 자행했던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공식기록상 165명 사망, 76명 실종, 3383명이 부상을 당했고, 1476명이 체포됐으며, 102명은 포위 당시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5·18은 오랫동안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금기시 됐지만 민주화운동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광주사태에서 5·18민주화운동으로 정부 용어가 바뀌고, 피해보상이 실시됐으며, 1997년 5월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로 지정됐고, 2002년에는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이 잠들어 있는 망월동 묘지가 국립묘지가 돼 피해자들은 국가유공자로서 수혜자격을 얻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1997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이명박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2009년부터 합창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