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의 존 리 전 대표가 오늘(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출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존 리 옥시 전 대표가 오늘(23일) 오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조사를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외국계 CEO가 검찰에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한 존 리 옥시 전 대표(48)는 취재진을 향해 한국말로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원보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아는 걸 검찰에 말하겠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기도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 리 옥시 전 대표는 가습기살균제가 한창 판매되던 시기인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 옥시코리아 대표직을 맡았으며 현재 구글코리아 대표직을 맡고 있다.
검찰은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진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0월 사이 대표직을 맡았던 인도계 거라브 제인 전 대표이사의 소환 일정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