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저 웃고 넘기기에 ‘코골이’는 상당한 위험 요소를 갖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대부분 재발했다는 경험을 토로해 코골이 치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무엇보다 코골이와 중증의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됐을 경우 10~12년 이후에, 무려 17~34%에 이르는 환자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실제 심한 코골이를 앓는 사람의 경우 중증의 호흡장애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기에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정도의 코골이 증세를 갖고 있다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코골이의 원인이 기도가 좁은 것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재발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 대부분 3D CT 검사 결과, 이전 수술로 기도가 확장되지 않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치료 후 시간이 지나서 재발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치료 자체가 미흡했던 것이다.
실제 코골이 수술 이후 재발된 환자 역시 이미 목젖 절제 및 연구개 성형술로 연구개가 짧아져 있으나 기도는 여전히 5mm미만으로 좁아 수술 효과가 미미했고, 수면다원검사 이후 중증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 된 경우가 많다.
이처럼 정상인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기도 모양은 다른데, 정상에 가까운 기도 모양의 넓이는 연구개 뒤 7mm, 혀 뒤는 11~14mm 정도이다. 수면다원검사 및 3D CT검사 결과를 토대로 대개 비수술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 뒤 진단에 따라 양압기나 기도확장수술을 진행한다.
이때, 재발 없는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의 기도확장수술 전후 확장된 기도 객관적인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3D CT사진을 공개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수술 후 단순히 상태가 좋아졌다고 느끼는 완벽하게 정상화 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정상화 가능성이 있어야 수술 후 재발없는 치료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정확한 진단이 없으면 단순 목젖 절제술이나 코수술, 편도 수술만 받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정규 수면다원검사와 3DCT 촬영을 통한 진단 및 감별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코골이 치료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수면 검사를 받고 어떤 치료법이 좋을지를 의료진과 상의하는 게 중요하며,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는 시작부터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진료 받는다면 증상이 재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미지제공=이종우 원장 ,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