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고학년이 될수록 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아이가 이를 힘들어 하다가 어느 순간 성적이 뚝 떨어졌다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가 그저 집중력이 낮은 것인지 ADHD 증상을 보이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ADHD는 단순히 집중을 못하는 주의력 결핍만 있는 경우와 한 군데 앉아 있지 못하고 자꾸 움직이는 과잉행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종류 등 다양하다. ADHD 증상을 방치할 경우 학습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에도 장애가 생길 수 있기에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ADHD는 전두엽 발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에 주로 문제가 드러나게 돼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학교생활에 적응이 힘들고 사회성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5~6학년이 넘어가게 되면 학습장애와 품행장애 등으로 심화될 수 있다.
이때, 아이가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 좋아하는 것에는 집중을 잘 하는 모습을 보고 ADHD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큰 오해이다. 아이가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하는 것에만 치중한다면 중독에 가까운 것으로 집중력을 포함한 학습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친구관계나 사회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집중력은 수동적 집중력이며 공부나 숙제 같은 싫어하는 것에 대한 집중력은 능동적 집중력이다. 실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능동적 집중력으로, 집중력은 순수집중력, 인지집중력, 작업집중력으로 더 자세히 구분할 수 있다. 고른 집중 상태를 위해서는 두뇌 뿐만 아니라 정서와 신체적인 면도 면밀히 살펴 봐야 한다.
집중력이 낮은 아이를 보고 '우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 거겠지'라고 방심하기 보다는 두뇌균형검사와 신경균형검사, 신체균형검사를 바탕으로 한 전문 의료진의 진단 아래 뇌 성장의 균형을 잡아주는 과학적 처방을 받는다면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ADHD나 집중력 부족은 각 뇌의 영역간의 기능적 연결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전두엽 성장이 방해를 받으면서 나타나게 된다. 두뇌의 성잘발달을 도와주는 한약 처방을 통해 전두엽 기능을 활성화하고, 집중력 개선을 위한 두뇌훈련을 병행한다면 학습을 위한 최상의 두뇌로 성장변화를 도와줄 수 있다.
<제공=노충구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