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홍양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광주지역 초·중·고등학생 중에 유일하게 서울 본선에 진출, '장마때 쓰레기가 쌓여도 막히지 않는 블럭결합식 맨홀'을 출품해 은상(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의 8010개의 작품이 출품돼 서류심사와 작품(현물) 심사 등 7차례의 심사와 한 차례의 심층선행기술조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은상을 받은 '장마때 쓰레기가 쌓여도 막히지 않는 블럭결합식 맨홀'은 현재 등록사정 심사중으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높게 평가받아 특허권 양도 및 투자관련 협약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양은 "등굣길에 하수관이 낙엽과 쓰레기들로 막혀있는 것을 보고 쓰레기가 많이 쌓이더라도 막힘없이 하수가 흐를 수 있는 블록식 맨홀의 구조를 생각하게 됐다"며 "본인의 발명이 장마철에 비 피해를 줄일 수 있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발명전 출품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정선우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수학과 과학분야의 기초과학분야에 좀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양은 초등학교 1학년인 2011년에는 로션통에 내용물을 모두 쓸 수 있는 액체용기를 특허출원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초등학교 5학년때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굽어지는자'로 장려상(중소기업 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과학의 날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