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 국도·국가지원지방도의 확장과 개량에 9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로 국도와 국지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도로 투자예산은 지난해 9조1000억원에서 올해 8조400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도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투자예산은 2011∼2015년 대비 약 7000억원(17%) 증가한 4조7000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4차로 이상 국도 비율은 현재 56%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높아진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인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나들목(IC)을 설치해 이용불편을 개선하고 소규모 단구간을 연결해 우회구간을 단축하는 사업(울산 청량∼옥동) 등도 추진한다.
지역별 사업계획에는 ▲경기도계∼인천 마전(국지도98) 도로 신설·확장 ▲누산IC∼제촌간 확장(국도48) ▲화성 우정∼향남간 확장(국지도82) ▲춘천∼화천간 도로 건설(국도5) ▲원주 신림∼판부간 확장(국도5) ▲양구∼원통간 도로(국도31)의 위험구간 시설보완 ▲청주∼제천 4차로 도로 신설·확장 ▲천안 직산∼부성간 6차로 도로 확장 ▲공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부안∼흥덕간 도로(국도23) 4차로 확장 ▲익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담양∼곡성과 함평∼해보 시설개량 ▲포산∼서망 시설개량 ▲청량∼옥동간 도로연결(국도7) ▲포항∼안동 도로 확장 ▲와룡∼법전(국도35), 청도∼밀양 시설개량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2020년 이후 도로구조나 시설이 미흡해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사고 발생률이 14.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