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임플란트 시술 방법들이 등장하였으며 실제 시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이처럼 만족도 높은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 중요한 조건이 있는데, 바로 ‘뼈’이다.
치조골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신경 손상이나 상악동 천공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가 치조골에 잘 생착하지 못해 빠져버리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 반드시 뼈 이식을 통해서 임플란트가 잘 심어질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필자 역시 장기간 틀니를 사용했거나 충치를 오랫동안 방치해 잇몸이 파괴된 경우 또는 만성치주염으로 인해 뼈가 흡수돼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 환자 본인의 뼈나 인공뼈를 이식해 뼈의 양을 충분히 늘린 후 임플란트 시술 계획을 세운다.
이때, 사용되는 자가골은 본인의 뼈를 채취해 부작용이 적고 적응력은 높으나 그 양이 제한돼 있다. 특히 자가골이 부족한 경우에는 합성골을 사용하며, 대개 뼈 이식을 시행한 후 뼈가 단단히 생착되도록 2~3개월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뼈 이식 후 2주 동안은 초기 치유 기간으로 매우 중요하다.
수술 당일은 피가 스며 나올 수 있는데, 피가 난다고 해서 계속 침을 뱉으면 지혈을 방해하므로 삼가 하는 것이 좋고, 흡연 및 음주 역시 금해야 한다. 특히 담배는 수술 부위 산소와 영양공급을 방해하는 대표적 요인으로 뼈 이식 부위의 골 형성을 방해해 임플란트 성공률을 떨어뜨린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뼈 이식 시술 후 임플란트를 식립했다고 해서 치료가 끝났다고 여기는 것은 절대 금물로, 임플란트는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임플란트에 마모나 파손이 올 수 있는데, 교체시기를 놓치면 재치료가 불가능하고 시술 받은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정기검진은 필수이며, 혹시 모를 부작용이 생겼을 때를 대비하여 처음 진단을 받았던 주치의에게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제공=한기덕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