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이 전남으로 이전할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4조829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18일 국토교통부와 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을 비롯한 수원·대구 등 3개 군 공항 이전과 관련 건설공사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광주공항 이전에 따라 전남도에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신공항 건설에 3조5539억원을 투입해 생산유발액은 4조8299억원(연간 80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가가치유발액은 1조7065억원으로 연간 2844억원이며, 취업유발 인원은 3만6297명으로 연간 6050명으로 분석됐다.


또 군부대 주둔에 따라 이전지역에 군 장병 및 가족 등 인구 유입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고 식당·슈퍼 등 판매시설이 들어서 소비활동이 증가하며, 학교가 활성화되고, 도로 신설 및 재정비로 교통여건이 좋아지는 등 이전지역 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토지 매입비 등을 제외한 부지조성, 활주로·유도로 및 주기장, 행정 및 정비시설, 군 관사 등 신공항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준으로 다지역산업연관표분석모형(MRIO.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산업연관표를 이용해 군 공항 이전사업이 관련 산업의 생산을 얼마나 늘리고 고용을 창출하는지 분석하는 방법) 방식으로 분석했다. 

국방부의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2013년 예비이전후보지 조사 용역을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광주시장·전남도지사와 협의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광주·수원·대구 군(軍) 공항 이전과 관련해 건설공사 시행, 부대주둔 및 민항운영 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용역을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