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뉴스1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한 조사에 수사 인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이른바 ‘최순실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과 국회 법사위원회에 따르면 두 재단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는 수사팀을 5명으로 확대했다.
지난 21일 검찰이 수사 시작 뒤 처음으로 미르재단 관계자를 불러냈다. 재단 설립과정과 자금 유용 의혹 뿐만 아니라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 검찰이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인 정동구 한국체육대학 교수를 소환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정 교수는 지난 1월 초대 이사장에 초빙됐지만 한달 만에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물러난 체육계 원로다. 검찰은 정씨가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유와 최씨의 역할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으로 미르·K스포츠재단 수사 관련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