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M14 준공식’에서 선언했던 중장기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당시 SK하이닉스는 46조원을 투입해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M14를 포함한 총 3개의 반도체공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신규 공장은 청주 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내 23만4000㎡부지에 들어선다. 다음달 설계를 착수하고 2017년 8월부터 2019년 6월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공장 건물과 클린룸을 건설한다. 이후 장비투입시기는 시장상황과 회사의 기술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3D제품이 견인할 중장기 낸드플래시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증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3D제품이 SSD 확대, 스마트폰 고용량화 등을 이끌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는 그룹편입 직후 전체 반도체 업계의 투자가 축소되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서도 시설투자를 10% 이상 확대하는 선제적 투자를 실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선제적 투자 등 시의적절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단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은 “청주에 건설되는 신규 반도체 공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를 대비하는 SK하이닉스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며 “적기에 공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정부, 충청북도, 청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위치한 기존 D램 공장의 보완 투자도 진행한다. 2017년 7월부터 2019년 4월까지 9500억원을 투입해 클린룸 확장을 진행하고 D램 산업 내 리더십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