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 5명 중 1명은 1주일에 평균 54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여유가 부족한 이들에게 직장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는 직장과 가까워 교통비 절감과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편의시설이 잘 형성된 원스톱 생활권에 들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이 금인 직장인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셈.
실제로 기업이 밀집돼 있는 중심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 직주근접 오피스텔은 직장인 수요가 몰려 높은 임대 수익률을 보인다.
4일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강남구 신사동의 경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5.78%(2017년 2월 기준)로 서울 평균(5.01%)을 훨씬 웃돌았다.
이는 같인 지역 논현동(5.48%)과 종로구 관철동(6.14%) 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개별적인 사례를 찾아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금융의 중심으로 불리는 강남권 인근에서 분양된 ‘대치 2차 아이파크’는 계약 1주일 만에 조기 완판됐으며 ‘강남역 BIEL 106’,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등 모두 100% 계약에 성공하며 직주근접 프리미엄 특수를 누렸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공단 등 직장이 밀집해 있는 주요 업무지구의 오피스텔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아 공실률이 낮을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빌트인으로 들어가거나 보안시스템까지 적용되면서 별도로 비용을 쓸 일이 없다 보니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갖춘 대표적인 오피스텔 분양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하님주식회사가 시행하고 덕청건설이 시공하는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 오피스텔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상3-1-2블록에 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19~23㎡, 총 317실 규모로 구성되며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이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입지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삼호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은 이달 중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인천 남구 용현동 665-19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19~79㎡, 지하 3층~지상 37층, 5개동 848실로 구성된다. 주변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병원과 남동공단, 법조타운 등이 위치한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동원개발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C6블록에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94㎡ 27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47㎡ 150실 등 총 428가구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의 상업 및 업무공간이 밀집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인근에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1-8외 3필지 일원에 위치한 롯데건설의 ‘삼성동 롯데캐슬 클라쎄’도 현재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287실이며,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됐다. 대표적인 서울 업무 밀집지구인 테헤란로 최중심에 위치해 벤처기업 등 다양한 업무시설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