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하늘이 뿌옇게 흐려 보인다. /사진=임한별 기자


서울시 대중교통에 대한 출퇴근 시간 무료운행이 실시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한 버스 카드 단말기에 미세먼지할인을 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오늘(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사상 처음으로 발령했다.

서울시는 차량운행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사이에서는 '대중교통 0원'에 반기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대중교통 분담률 상승이나 전체 교통량 감소 등 정책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일부 누리꾼들은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행정", "차라리 이 돈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무료 배부가 낫겠다", "이게 뭔 복지야", "서울시 미세먼지운운 대중교통 무료이용 핑계도 가지가지네",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가 절대 좋은 게 아니다", "이제 미세먼지는 더 심해질텐데 그때마다 무료 이벤트 하려고?", "이거 다 국민 세금으로 충당하는 건데", "아니 대체 대중교통무료이용이랑 미세먼지랑 먼 상관이 있냐고"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언론 보도 자체를 불신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대중교통 무료인 날 엄청 밀려온다고 거짓보도한 건 아니겠죠. 지하철 무료랑 미세먼지랑 뭔 상관", "미세먼지농도 다 보통으로 나오는데? 일기예보가 맞은 적이 있음?"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를 허위보도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도 상당수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