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i/로고=셀트리온 홈페이지.
셀트리온이 18일 거래소의 '바이오톡스텍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 지분 인수를 추진한 바 없다"고 공시했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도 "인터넷 게시판에서 나온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셀트리온에 ‘바이오톡스텍 지분 인수설’과 관련한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코스닥본부는 지난 17일 바이오톡스텍에도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셀트리온은 거래소의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지 약 2시간 만인 오후 2시17분쯤 이같이 부인공시를 발표했다.


앞서 바이오톡스텍의 주가는 지난 15일 종가 기준 8540원에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17일 종가 기준 1만4400원으로 68% 폭등했다. 해당 공시 이후 바이오톡스텍의 주가는 20% 가까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의 인수설이 나온 이유는 지분 관계 때문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의 2대 주주로 지분 11.25%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톡스텍의 최대주주는 강종구 대표이사 외 8인으로 지분율은 16.27%이다. 바이오톡스텍에 대해 셀트리온과 강 대표의 지분은 5.02%(72만9597주) 차이다.

셀트리온은 2009년 7월 바이오톡스텍의 유상증자에 참가해 이 회사 주식 90만주(지분율 10.17%)를 20억2500만원에 교부받는다. 당시 바이오톡스텍의 주가는 2500원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이에 할인율 10%를 적용해 주당 2250원 매입했다.


당시 셀트리온은 바이오톡스텍의 지분을 보유하는 목적에 대해 “주요 주주로서 보고자는 회사의 주요주주로서 향후 이사 1명을 파견할 계획이며, 이 경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경영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이후 셀트리온은 2010년 장외매매를 통해 25만5164주 분량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 인수하는 등 지분을 소폭 확대해 2015년 4월 현재와 같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어이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퍼진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바이오톡스텍 지분을 보유한 지 10년 가까이 지났다. 그런데 이제와서 합병설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셀트리온의 인수설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나온 이야기로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