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엘시티. /사진=머니투데이

건설노조가 정부에 최근 일주일 사이 10명의 사상자를 낸 포스코건설 공사장을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12일 전국건설노조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공사장의 인부 추락 사고와 인천 송도 아파트 공사장의 콘크리트 펌프차 전도 사고를 낸 포스코건설을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엘시티는 내년 준공 예정으로 해운대 바닷가에 101층짜리 아파트·리조트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 2일 구조물 추락으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사고를 냈다.

이어 7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도 펌프차가 전도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사고 이후 포스코건설이 안전대책을 점검하겠다고 했으나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엘시티 사고와 관련 포스코건설 부산지사를 압수수색했다. 엘시티 설계도면과 작업일지 등을 확보해 구조물 추락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