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4선에 성공했다. 이로써 푸틴은 2024년까지 대통령 20년과 총리4년을 합쳐 총 24년을 집권하게 된다. 31년을 독재한 이오시프 스탈린에 이은 두번째 장기 통치자다.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총 8명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약 70%에 달했다.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셈이다.

푸틴 역시 이날 모스크바 시내에서 열린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가해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의 모든 지지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우리는 하나의 크고 위대한 팀이고 나는 그 일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푸틴 경쟁자 7명은 전부 지지율 8%를 넘지 못한다. 푸틴 저격수로 불린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니발니는 애초에 대선 출마가 금지됐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나발니의 횡령 관련 유죄 판결을 문제 삼아 그의 입후보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러시아 대선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5시 극동 지역에서부터 시작됐으며 19일 오전 3시 역외 지역 칼리닌그라드에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