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웅 앨범 자켓

트로트 가수 겸 제작자 신웅에 대한 세번째 '미투' 폭로자가 등장했다. 

2일 일간스포츠는 신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현재 사업가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A씨는 "신웅에게 3번의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웅이 이를 시인했다는 각서도 함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웅은 사무실에서 한번, 차에서 두번 등 총 세번의 성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첫번째 미투 폭로자의 아들이 커뮤니티에 쓴 글을 보고 용기를 냈다"며 "자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가만히 참고 덮을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나마 고발한다"고 폭로 배경을 밝혔다.

A씨는 "신웅이 작곡가라며 제게 곡을 준다고 '우리 사무실에 와라'고 연락이 왔지만 당시 이미 곡을 받아둔 상태라 연락하지 않았는데, 신웅이 몇차례 다시 연락해 ''내 말이 말 갖지 않아? 건방지게, 니가 그렇게 잘 나가?'라며 폭언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혼자 신웅 사무실을 갔는데 갑자기 문을 잠그고 제 옷을 찢으며 귀에다가 대고 'XX를 빨아주겠다'는 등 모욕이고 수치스러운 말을 들으며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A씨는 "가수를 계속하고 싶으니까 신웅이 부른 모임에 나갔고 술 한잔 마시지 않고 기다렸다. 모임 후에 신웅이 술에 취해 자기를 태워달라고 해서 차로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상체와 음부를 만졌다. 그때 2,3차 성추행이 있었다"며 "그 뒤로는 신웅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각서에 대해 A씨는 "신웅이 모두 세번에 걸쳐 성추행을 저지른 뒤 제게 새벽에도 수시로 연락하길래 이런 일을 조심스럽게 잘 해결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사업체를 운영 중인 고모부의 친구분에게 도움을 청했다"며 "회장님(고모부 친구)은 2011년 4월6일이란 날짜와 함께 제 이름과 신웅 이름, 세번에 걸친 성추행했다는 단어가 적힌 각서를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신웅이 각서에 '이후엔 위와 같은 일(성추행)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다짐했고, 향후 유사한 일이 일어나면 사법당국에 처벌을 감수하겠다는 내용에 서명을 분명히 했다"며 "신웅이 꼭 법적 처벌을 받았으면 한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본인(신웅)의 사무실에서 문을 잠그고 강제추행하려는 시도를 비롯해 모두 3회에 걸친 성추행을 했던 일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일이 다시 일어나면 3번의 성추행 행위를 비롯해 사법당국에 고소될 경우 법이 정한 처벌을 감수할 것이다"고 적힌 각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신웅은 지난 3월 두차례의 '미투 폭로'가 나오자 활동 중단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