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S건설
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서울 집값이 주춤하는 가운데 강남의 투자열기가 강북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특히 분양가를 규제해 주변시세보다 낮은 '로또아파트' 청약에 성공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부동산 인기는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5일 1순위청약 예정인 서울 염리3구역 재건축단지 '마포 프레스티지자이'는 분양가가 주변시세 대비 2억원 정도 낮아 청약경쟁률이 수십 대 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하우스가 지난달 31일 문을 연 뒤 나흘 동안 약 4만1000명이 방문했다.

앞서 분양한 '당산 센트럴아이파크'도 분양가가 주변시세 대비 1억원가량 낮게 책정돼 청약경쟁률이 평균 79.9대1에 달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일원동 아파트값은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특별공급 및 1순위청약이 진행된 지난달 19~23일 전주대비 0.26~1.05% 올랐다. '당산 센트럴아이파크'가 있는 당산동5가는 청약이 진행된 지난달 26~30일 아파트값이 1.54% 급등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신규 분양단지가 대박나면 주변시세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분양단지별로 규모와 분양가 수준 등이 달라 청약열기가 서울 전체로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