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일 결혼. /사진=사람이좋다 방송캡처

'사람이좋다'에서 국악인 남상일이 결혼 후 행복한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남상일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됐다.
남상일은 최근 7세 연하의 이원아 씨와 3년간 비밀 연애 끝에 결혼했다. 서울과 포항을 잇는 장거리 연애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 것.

남상일은 “마냥 기쁘지 않다.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평생 잡은 손을 안 놓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은 신사임당, 성춘향 같이 현모양처였다. 숭늉 같은 분위기를 원했는데, 레몬 같은 여자를 만났다”고 웃었다.남상일 부부의 신혼집도 공개됐다. 아내 이원아씨는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을 했다. 이원아 씨는 "처음부터 결혼하자마자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면 안된다. 가꾸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우여곡절 끝에 설익은 밥을 해서 먹고 신혼집을 꾸미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남상일은 아내에게 잔소리를 하고 야무지게 집을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상일에겐 로맨티스트의 모습도 있었다. 직장 생활만 하다가 살림을 도맡아 하게 된 아내를 위해 직접 족욕을 해준 것.


이원아씨는 "은행에 손님으로 오던 언닌가 한번 만나보라고 하더라. 그 전엔 오빠 이름을 아예 몰랐다. 언니가 검색해보라고 해서 봐도 TV에서 본 것 같지도 않았다. 어짜피 서울 사람이고 해서 편하게 나갔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남상일도 "첫 만남부터 너무 재미있었다. 아내가 우리 집에 들어오면 웃음꽃이 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남상일과 결혼하며 약 7년간 다니던 은행도 그만둔 이원아씨는 남상일이 일을 나간 사이 시댁을 찾았다. 여기서 이원아씨는 각종 반찬 등을 얻어갔다. 고부 사이가 어색할 법 하지만 이들은 남상일 과거 영상을 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남상일은 신혼 생활을 묻는 매니저의 질문에 "당연히 행복하다. 내 몸에서 비타민 나오고 난리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상일은 무려 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3년간 비밀 연애를 끝에 지난 3월 깜짝 결혼 발표했다. 국악인 남상일은 걸음마를 떼자마자 4세에 판소리를 시작하더니 최연소 국립창극단에 입단, 최단기 주연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신동이다. 이제 시대를 대표하는 소리꾼으로 인정받고 있다.